“영양 가득 햇양파로 건강 챙기세요”
“영양 가득 햇양파로 건강 챙기세요”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4.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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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은 ‘햇양파’ 성인병 예방 탁월
다양하게 조리해도 영양 손실 없어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4월은 조생종 햇양파의 출하가 시작되는 시기이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와 외식 수요 감소로 인해 햇양파 소비도 피해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본격적인 햇양파 수확 시기를 맞아 양파 소비를 촉진하고자 양파의 건강기능성과 햇양파의 우수성 소개에 나섰다. 

혈관 청소부라 불리는 양파는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퀘르세틴과 혈관을 확장하는 황화아릴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 건강과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한, 몸속 유해물질을 흡착해 제거해주고 지방 분해를 도와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지금 시기 선보이는 햇양파는 신선하고 수분함량이 많아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며 비교적 매운맛도 덜하고 단맛이 높아 생으로 섭취해도 좋다. 양파의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해 굽거나 끓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도 영양 손실이 크지 않은 장점이 있다.

이종태 양파연구소 재배이용담당은 “올해 첫 출하를 앞둔 햇양파는 단맛이 뛰어나고 영양학적으로도 기능성이 매우 뛰어나므로 많이 섭취하여 건강을 챙기고, 농가에도 희망을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기원은 지난해 양파 가격하락에 대응하고자 소비촉진 운동과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섰으며, 올해 딸기와 화훼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는 등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