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농협경제지주, 농산물 수급 안정 맞손
농경연‧농협경제지주, 농산물 수급 안정 맞손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4.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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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양파, 마늘 수급 상황 점검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16일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서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양파·마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양파·마늘 수급 점검은 농경연이 2020년부터 농업관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실측조사의 목적으로 추진했으며, 농산물 수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두 기관이 함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홍상 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양파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김홍상 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양파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점검은 농경연 김홍상 원장,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대표이사, 무안농협 노은준 조합장, 전남서남부채소농협 배정섭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마늘, 양파 수급 동향을 살피고 수확기 수급안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향후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해 정보 수집, 분산, 활용부문에서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경연은 현재까지 4회에 걸쳐 마늘, 양파 생육 실측조사를 실시했으며, 6월 하순까지 총 7회의 조사를 더 실시할 예정으로, 수확 직전에는 실제 구중(구당 무게)을 측정해 단위당 수확량을 조사하는 생산량 실측도 추진한다. 이러한 생산량 실측 조사 결과는 7월 1일자 월보에 공표해 관측 정보를 전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홍상 원장은 “올해 처음 실측기반의 산지정보 조사체계를 도입한 만큼, 과거보다 정확한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보다 신뢰도 높은 관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