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배추김치, 품평회로 뽑는다
국가대표 배추김치, 품평회로 뽑는다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4.21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T, 제9회 김치품평회 참가업체 모집
최대 상금 1천만원, 각종 홍보 지원까지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품질이 우수하나 영세한 규모로 홍보가 부족한 국산 김치를 발굴·육성하는 김치품평회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0년 제9회 김치품평회’를 열고 우수한 국산김치 발굴에 나선다.

올해 품평회에선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배추김치를 대상으로 품질, 위생, 국산원료 사용비율, 소비자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총 6개의 우수제품을 선정한다. 

대상 1점에는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 2점과 우수 3점엔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상금 각 500만원, 3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입상업체는 TV 홈쇼핑 입점, 김치의 날 행사 홍보부스, 기획 홍보 등 판로확대와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품질평가에는 명인 등 전문가 10명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일반 소비자 50명이 블라인드 시식에 참여하며, 세계김치연구소의 중금속, 보존료 등 안정성 검사를 필수로 진행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지난 1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법정기념일이 된 ‘김치의 날(11월 22일)’과 연계해 열리며, 이날 우수제품 홍보, 김치 담그기 행사 등 김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치의 날은 김치를 담글 때 최소한 11가지 재료를 사용하고 22가지 효능을 낸다는 뜻으로, 음식의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물을 제외하면 김치가 유일하다.

지난해 열린 제8회 김치품평회 우수 브랜드 시상식(사진=a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