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농가맛집, 교육농장 운영중단 속출
코로나19로 농가맛집, 교육농장 운영중단 속출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4.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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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청장, 농촌체험‧관광 사업장 방문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코로나 19로 농가맛집 등 외식사업장과 농촌교육농장의 운영중단이 속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16~22일까지 전국 569곳의 농촌외식사업장(농가맛집 등)‧농촌교육농장의 운영상황을 조사한 결과, 440곳(77.3%)이 운영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지난 2월 10일부터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매주 1회씩 각 사업장의 매출액, 고객 추이 등 운영상황과 사업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 기관의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각 사업장의 경영지원 일환으로 ‘농사로’ 등 온라인 누리집과 네이버 스토어 등을 통해 각 사업장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의 홍보‧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방문객이 줄어 운영을 중단하거나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체험‧관광 사업장의 운영상황 점검과 현장 의견 청취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규 청장은 지난 23일 경남 거창군, 하동군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농산물 가공사업장 등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장 내 위생관리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속적 환경관리를 당부드리며, 현재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농산물‧가공품 온라인 홍보‧판매 외에 사업장의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모색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