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쓰촨성 인기 라디오 생방서 한국인삼 홍보
aT, 쓰촨성 인기 라디오 생방서 한국인삼 홍보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4.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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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섭취방법, 구매처 등 정보 제공
인삼제품 다수 소개…현지 반응 좋아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중국 쓰촨성 내 라디오 생방송 프로를 통해 진행한 한국인삼 홍보방송에 210만명의 청취자가 몰리고, 해당 방송국 SNS엔 ‘좋아요’를 누른 조회수가 30만회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이달 1일부터 중국 쓰촨성 라디오를 통해 한국인삼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생방송을 진행하고,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후베이성 의료진을 방문해 이들에게 한국 홍삼차를 증정하며 피로에 지친 의료진을 위로했다.

총 6회로 진행된 생방송에선 청뚜와 쓰촨성에서 실제 병원을 운영하는 현지 의사 6명이 나와 한국홍삼의 면역강화 효능과 섭취 방법, 구매처 등 자세한 정보를 신뢰감 있게 제공했다. 

또 홍삼정과 분말 등 기존 주력제품 이외에도 홍삼차와 음료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먹을 수 있는 인삼제품들도 다수 소개했다.

aT는 중국 쓰촨성 라디오를 통해 총 6회 동안 한국인삼에 대해 라디오 홍보 방송을 진행했다.(사진=aT 제공)

청취자인 리링(30)씨는 SNS를 통해 “홍삼은 면역력 증강뿐 아니라 미용에도 효과가 좋고, 특히 한국산은 품질이 우수해 약국에서 자주 구매한다. 강력 추천”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3월 말 대중국 인삼수출액은 1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농식품부와 aT는 앞으로 한국인삼의 중국 수출확대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대대적인 기획전을 통해 한국인삼 판촉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에는 중국 현지 약국체인점 연계 판촉전과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온라인 판촉 등을 추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식품 수출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중국 인삼수출의 훈풍이 농식품 수출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수출품목과 다양한 홍보채널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