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봄철 농작물 저온 피해 대비 당부
이천시, 봄철 농작물 저온 피해 대비 당부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04.27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온피해 생상량 저하로 이어져 우려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호길)는 최근 저온 및 강풍 등 봄철 이상 기상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벼 육묘를 위한 못자리 적기설치와 철저한 관리 및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최근 봄철 이상저온 및 주·야간 높은 일교차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일찍 설치한 못자리의 경우 생리장해를 방지하기 위해 부직포나 보온덮개를 덮어 야간온도를 10℃이상으로 유지해 주간온도와 편차를 10℃ 이하로 줄여주고, 조생종벼를 일찍 이앙한 경우에는 물을 깊게 대어 저온에 대비해야 한다.

이천지역의 이앙적기는 해들 5월 5일, 알찬미 5월 25일, 추청 5월 15일로 육묘장 모판의 경우에는 5일 정도 앞당겨 심으면 적당하다.

저온에 약한 작물은 온도가 떨어져 최저온도가 10~13℃ 이하일 때 생육이 억제되고 성장이 불량해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고추와 단호박 등 농작물 육묘상 및 못자리는 최저기온이 10℃ 이하일 경우 저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석재우 농기센터 지도사는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5월 초까지 매일 기상상황을 살피고 재배작목의 시기별 적정 생육관리와 적기 이앙 및 이식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