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산약초 재배기술, 한눈에 확인하세요”
“산채·산약초 재배기술, 한눈에 확인하세요”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4.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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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향상으로 임업인 소득증대 기여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다양한 산채·산약초류의 최신 재배기술을 담은 연구자료가 발간돼 재배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산채·산약초류의 재배기술을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한 ‘산채·산약초 재배기술’ 연구자료를 발간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산채·산약초 재배기술’은 임·농가 현장에서 확인된 재배기술과 산림과학원의 최근 연구결과 등을 추가하고, 기존 재배기술을 보완해 산채·산약초의 최신 재배기술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산마늘 임간재배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이번 자료에는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를 비롯한 참나물, 고사리, 곰취, 산마늘, 어수리, 더덕 등 7종의 산나물과 독활, 잔대 등 약초류 2종을 포함한 총 9종에 대하여 일반특성, 재배특성 및 수확 후 출하에 관해 정리했다. 

산나물과 약초의 자생지와 재배지의 생육환경 분류와 재배기술에서는 일반재배와 임간재배로 구분했고 번식방법, 차광에 따른 생육특성 및 비료 효과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했다.

병해충 방제는 품목별로 병해와 충해를 구분해 관련 사진과 특징, 그리고 방제대책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수확 및 출하는 앞으로의 산업전망과 함께 생산량 및 생산액을 추가하여 생산 추이와 관련한 전체적인 경향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정충렬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박사는 “다양한 산채·산약초류의 최신 재배기술과 관련 정보를 추가함으로써 재배 방법에 따른 대량생산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활용할 수 있다”면서 “향상된 재배기술 보급으로 임간 및 일반재배지에서 맞춤형 기술 적용으로 생산량 증가 및 임·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