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집콕족’ 대상 K-FOOD 인기
러시아 ‘집콕족’ 대상 K-FOOD 인기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5.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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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극동러시아지역서 한국농식품 SNS마케팅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급증으로 임시 휴뮤와 이동 제한을 시행 중인 러시아에서 집콕족을 대상으로 한 K-FOOD 온라인 홍보가 현지인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 K-FOOD 온라인 이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aT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감염증 확산세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가족 단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내 한국 농식품 소비 확대를 위한 SNS 홍보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4월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6주에 걸쳐 ‘간편조리 HMR 비축 식품 및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을 주제로 릴레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총 10회차로 제작한 이번 영상물은 primenews 등 극동 러시아지역의 유명 SNS채널을 통해 약 100만명의 소비자들에게 노출된다. 

특히 ‘한 달 동안 마트를 가지 못한다면?’, ‘삼시 세끼 K-FOOD 즐기기’ 등 장기간 집콕(‘집에 콕 박혀있다’는 뜻의 신조어) 생활에 힘들고 지친 현지 소비자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주제를 선정해 홍보를 진행하는 가운데, 해시태그 이벤트나 홈쿠킹 후기공유 등에 적극 참여한 80여명의 소비자들에게는 푸짐함 ‘K-FOOD 럭키박스’도 증명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구매, 음식배달서비스 등 새로운 식품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SNS와 모바일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신북방지역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