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자조금, 보호 시설 오리고기 5200인분 후원
오리자조금, 보호 시설 오리고기 5200인분 후원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5.07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월 25일 전달…사회공헌활동 앞장서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한국오리협회가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노숙인 보호 시설 ‘안나의 집’에 오리고기 5200인분을 후원했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한국오리협회가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노숙인 보호 시설 ‘안나의 집’에 오리고기 5200인분을 후원했다.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오리자조금)와 (사)한국오리협회는 지난 1일 제 18회 오리데이를 맞아 경기도 성남시 소재 노숙인 보호 시설 ‘안나의 집’에 오리고기 5200인분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오리자조금과 한국오리협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의 영양보충을 위해 오는 연말까지 총 8회에 걸쳐 5200인분의 오리고기를 ‘안나의 집’에 후원한다. 매월 25일에 오리고기를 전달할 예정이며 이날 1회 차로 전달된 오리고기는 650개의 오리고기 도시락으로 제작돼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들에게 전달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황의 여파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이 위축되며 실제 많은 무료 급식소들이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이번 오리고기 후원은 ‘안나의 집’을 찾은 노숙인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한국오리협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취약계층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온 국민이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오리고기를 드시고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리자조금과 한국오리협회는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은 현장에서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는 육군 50사단 장병들을 위해 사단 전 병력을 대상으로 생오리를 위문품으로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