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저수지 집중 점검으로 국민 안전 확보
농어촌공사, 저수지 집중 점검으로 국민 안전 확보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5.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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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저수지 3411개소 안전관리 실태 점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지난 1일까지 공사 관리 저수지 3411개소에 대해 안전관리실태점검을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지난 1일까지 공사 관리 저수지 3411개소에 대해 안전관리실태점검을 실시했다.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3411개 저수지 전체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점검에서는 저수지 제방, 여수로, 취수시설에 대한 육안 점검과 시설 상태변화를 확인하는 시설점검, 비상대처 계획 및 주민대피계획 수립여부, 관계기관 비상연락망 정비 여부와 같은 비상시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확인된 문제점은 우기 전 보수 보강을 완료해 재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수보강에 장기간 소요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별도의 정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실제, 공사는 노후나 파손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물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개보수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사전 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317지구에서 수리시설물 개보수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사는 홍수·가뭄 등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대응해 저수지를 비롯한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속적으로 이력을 관리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상화되면서 체계적인 재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평소에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 및 전문가로 편성된 합동점검반이 총 저수량 500만톤 이상 제방 높이 15m 이상 저수지를 대상으로 중앙합동점검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