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자조금, KTX 주요역 '꽃 전시회' 개최
화훼자조금, KTX 주요역 '꽃 전시회'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5.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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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일, 코로나19 극복과 화훼농가 응원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이번 주 토요일(15일)부터 KTX 주요 역에서 싱그럽고 은은한 봄꽃 향을 흠뻑 즐길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한국철도(코레일, 사장 손병석)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대한민국 花이팅!” 꽃 전시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응원과 어려움에 처한 꽃 농가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취지에서 꽃 농업인들과 농식품부, 한국철도가 함께 준비했다.

5월 15~17일까지 동대구역과 부산역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22~24일까지 서울역, 광명역, 대전역, 광주송정역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지역 특색에 맞게 꾸며질 것이며 이 시기에 국내에서 재배된 거의 모든 절화를 이용한 작품 등이 준비되고 있다. 지역에서 공급할 수 있는 신화환과 각종 화훼상품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 필요한 모든 꽃은 aT양재동화훼공판장과 광주원예농협, 농협부산화훼공판장, 부산경남화훼원예농협, 영남화훼원예농협, 한국화훼농협 등 공영시장에서 구매해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꽃 농업인들의 소득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이 기간 동안 KTX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우리 농가가 정성들여 키운 꽃을 보시고 코로나19에 맞서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