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벼 신품종 육성 ‘김포금쌀’ 경쟁력 강화
김포시, 벼 신품종 육성 ‘김포금쌀’ 경쟁력 강화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06.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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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품종 대채…3년 걸쳐 신품종 재배 확대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두철언)는 관내에서 많이 재배되는 추청 등 외래품종을 우수한 국내품종으로 대체하고 나아가 김포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벼 신품종 육성 실증 시험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증 시험포에는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최고품질 선정시험 9품종, 우량계통 적응성 검정시험 9품종 등 18품종을 재배해 김포에 적합한 중만생종 벼를 선발 보급할 계획이다.

김포의 주력 품종인 추청의 경쟁력 약화로 국내 육성 신품종 도입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최소 1년에서 길게는 3년에 걸쳐 김포에 맞는 벼 품종을 선발하고 농협RPC 등 가공센터와 연계해 신품종 벼 재배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두철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실증 시험포 운영을 통해 김포지역에 적합한 대체품종을 선발 육성함으로써 김포금쌀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