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벼 품종 비교 전시포 운영
김해시, 벼 품종 비교 전시포 운영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6.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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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진미, 현품벼 등 7품종, 특수미 8품종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상진)는 15가지 벼 품종의 생육 상태를 비교할 수 있는 전시포를 운영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벼 품종 비교 전시포는 센터 인근 전하동 852번지 논에 조성됐으며 다양한 고품질 벼 생육을 한 곳에서 비교 관찰할 수 있다.

전시 품종은 일반 최고 품질인 영호진미, 현품벼 등 7품종과 특수미(유색벼, 향찰벼 등) 8품종이며, 농기센터는 지난달 27일 이앙 이후 기본 재배력(표준시비량 준수, 기본 병해충 방제)에 의해 관리하고 있다. 

특수미인 향찰, 유색벼(흑향찰, 적진주찰, 녹미 등)는 구수한 향과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안이 풍부해 건강미로 잘 알려져 틈새시장 개척용으로 인기가 있다.

병해충 저항성 품종인 친들벼는 돌발 병해충인 벼멸구로 인한 피해를 겪는 친환경 인증 쌀 생산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 하나다. 

전시 포장은 농업인의 품종 선택 폭을 넓히는 현장 교육장으로서 직접적인 정보 습득이 가능해 새로운 품종에 대한 도입과 확대가 더욱 신속하게 이뤄져 쌀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 누구나 전시포 방문으로 지역 적응 가능한 새로운 벼의 정보 습득이 가능해졌다”며, “항상 열려 있는 현장 교육장으로서 농가소득 창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