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충남,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 위한 수질 개선사업 추진
농어촌公 충남,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 위한 수질 개선사업 추진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6.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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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개선사업 9개 지구…89억원 투입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안중식)가 안전한 농업 용수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수질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충남본부는 농업용 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공사 관리 3411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질조사로 수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총 87개 저수지에 대한 수질 개선사업을 시행해 왔다.

수질 개선사업은 인공습지, 침강지 등 자연정화기능을 적극 이용해 유지관리가 쉽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하였고, 오염물질 유입특성·호소형태·상류오염대책 등 유역환경을 고려한 종합적 수질 보전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지사장 윤태경)가 농촌용수 수질관리를 위해 지난해 도고저수지 녹조 방제를 위한 녹조제거제를 살포하는 모습.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지사장 윤태경)가 농촌용수 수질관리를 위해 지난해 도고저수지 녹조 방제를 위한 녹조제거제를 살포하는 모습.

충남본부는 2008년부터 수질 개선 대상 저수지 28개 지구를 선정하여 지난해까지 14개 지구 수질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당진 초대저수지 등 9개 지구(89억)를 시행 중이며 수룡저수지, 전대저수지 2지구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2014년 준공된 도고저수지(충남 아산)는 총유기탄소농도가 수질기준(농업용수Ⅳ등급, 6mg/L)을 넘었으나, 인공습지와 침강지를 활용한 자연정화형 수질개선사업으로 지난해 4.1mg/L로 크게 개선되었다.

안중식 충남본부장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출발점은 깨끗한 물공급”이라며 “앞으로도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본부는 지난 1월부터 본부 내 환경전담조직인 환경사업부를 신설함으로써 충남관내 저수지 수질 환경보전 및 환경영향평가, 토양환경조사 등 환경업무 전반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