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개선사업 9개 지구…89억원 투입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안중식)가 안전한 농업 용수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수질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충남본부는 농업용 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공사 관리 3411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질조사로 수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총 87개 저수지에 대한 수질 개선사업을 시행해 왔다.
수질 개선사업은 인공습지, 침강지 등 자연정화기능을 적극 이용해 유지관리가 쉽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하였고, 오염물질 유입특성·호소형태·상류오염대책 등 유역환경을 고려한 종합적 수질 보전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남본부는 2008년부터 수질 개선 대상 저수지 28개 지구를 선정하여 지난해까지 14개 지구 수질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당진 초대저수지 등 9개 지구(89억)를 시행 중이며 수룡저수지, 전대저수지 2지구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2014년 준공된 도고저수지(충남 아산)는 총유기탄소농도가 수질기준(농업용수Ⅳ등급, 6mg/L)을 넘었으나, 인공습지와 침강지를 활용한 자연정화형 수질개선사업으로 지난해 4.1mg/L로 크게 개선되었다.
안중식 충남본부장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출발점은 깨끗한 물공급”이라며 “앞으로도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본부는 지난 1월부터 본부 내 환경전담조직인 환경사업부를 신설함으로써 충남관내 저수지 수질 환경보전 및 환경영향평가, 토양환경조사 등 환경업무 전반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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