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드컴퍼니·에프앤피 ‘진도 구기자 발효분말’ 판매 개시
애디드컴퍼니·에프앤피 ‘진도 구기자 발효분말’ 판매 개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6.07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효 구기자 분말에 부작용 줄인 홍국균 배양물 접목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애디드컴퍼니와 에프앤피 ‘진도 구기자 발효분말’의 공동개발에 성공, 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개발한 진도 구기자 발효분말의 주된 제조는 에프엔피가 맡았다. 출시 이후 유통과 관련된 전체 과정은 애디드컴퍼니가 맡아 자사몰을 비롯해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된다.

 

앞서 지난 1일 양사는 지속적인 발효식품 공동개발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애디드컴퍼니는 천보내츄럴푸드 창업 후 올가니카 대표를 역임한 최정휘 대표가 이끌고 있는 식품 전문 기업이다. 에프앤피는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발효식품 개발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은 2002년에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식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푸드컬쳐랩, 케이엠에프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애디드컴퍼니(사진 왼쪽)와 에프앤피(사진 오른쪽)가 발효식품 개발과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애디드컴퍼니(사진 왼쪽)와 에프앤피(사진 오른쪽)가 발효식품 개발과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의 핵심은 발효 구기자 분말에 홍국균 배양물을 접목한 것이다. 홍국이란, 홍국균을 쌀에 발효시켜 얻을 수 있는 ‘붉은 쌀’이다. 입봉 후 2차례에 걸친 멸균과 품질 검사까지 마친 후에야 비로소 완제품이 탄생한다. 이러한 홍국균을 얻기 위한 일련의 제조 과정은 특허 등록까지 됐으며, 에프앤피가 개발하는 붉은 쌀은 식약처 기능성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에프앤피 측은 전했다.

애디드컴퍼니 최정휘 대표(사진 왼쪽)는 “모나커스(Monascus) 속을 일반적으로 홍국균이라고 칭한다”며 “스타틴(Statins) 계열 약물인 메비놀린(Mevinolinic)과 달리 홍국에 함유된 모나콜린 K(Monacolin K)는 순수 고체 발효과정에서 활성물질로 이미 전환돼 부작용이 없다”고 말했다.

에프엔피 김신제 대표(사진 오른쪽)는 “애디드컴퍼니가 유통을 포함한 판매 과정을 맡는 까닭에 에프엔피는 보다 나은 기능성 발효 제품을 개발하는데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홍국을 이용한 한국의 발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기능성 K-Food를 개발해 국내에서 나아가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