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빅데이터전략담당관 신설
농식품부, 빅데이터전략담당관 신설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6.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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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경제 활성화로 농업 경쟁력 강화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전문부서가 농식품부에 신설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농식품 데이터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조직으로 ‘빅데이터전략담당관’을 지난 17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조직은 행안부 2020년 벤처형 조직 혁신 아이디어에 최종 선정된 조직으로, 차관 직속으로 설치되어 지능형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농업 데이터 품질 등을 담당한다.

벤처형 조직은 행정수요 예측, 성과달성 여부는 다소 불명확하지만 달성될 경우 국민 편의가 크게 증대되는 도전적 과제를 추진하는 조직이다.

빅데이터전략담당관은 농업분야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중심으로 생산, 유통, 소비 단계별 농업 빅데이터를 수집‧통합하고, MyData 기반 농업인 자격 증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연계 체계를 구축한다.

데이터 공동표준사전을 제정・보급하고, 자동화된 품질 진단 및 체계적인 개선 활동이 가능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농업분야 데이터 품질을 제고한다.

또한,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분야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수요자 유형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기반을 제공하는 등 농업 데이터 융복합 활용기반을 구축한다.

박범수 정책기획관은 “지능형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면 직불신청 간소화, 자격검증 자동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면서, “농업분야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을 통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 등 농산업 전반에 혁신성장이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