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유림 산주 1만명 증가, 소유 면적 평균 1.9ha
지난해 사유림 산주 1만명 증가, 소유 면적 평균 1.9ha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8.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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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9 전국산주현황 발표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지난해 전국 임야 636만㏊ 중 사유림 418만㏊의 소유자가 217만명이며, 이들이 소유한 평균 임야 면적은 1.9㏊로 집계됐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8일 ‘2019년 전국산주현황’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전국 산주 현황은 전국 임야에 대한 소유 현황 및 개인 산주의 거주지 분석 등을 통해 사유림 경영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사유림 산주 수는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증가(1만명/년)하고 있으나, 임야 면적은 매년 감소(1만8000㏊/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유림 산주의 85.7%가 3㏊ 미만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전남도 임야 소유자가 36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림 산주는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 개인 산주는 200만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한다.

임상섭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사유림 산주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귀산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산림의 66%인 사유림을 소유하고 있는 산주들이 적극적인 임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