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고래불들 무농약쌀 재배단지 공동방제
영덕군, 고래불들 무농약쌀 재배단지 공동방제
  • 이성구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8.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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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벼’ 북영덕농협RPC 계약재배

경북 영덕군은 쌀 전업농의 생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들어 친환경 무농약쌀 재배단지를 200ha로 확대하고 고성능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공동방제에 나섰다.

영덕군은 지난 13일부터 도열병과 나방류 예방을 위해 친환경제제로 고성능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약 200ha의 친환경 무농약쌀 재배단지는 4~5일 만에 완료가 가능해 노동력도 대폭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병곡 친환경무농약쌀 작목반(김헌원 회장)은 모내기 직전에 농촌진흥청에서 인증 받은 친환경자제로 물바구미 방제용 묘판처리제를 투입한데 이어 모내기 직후에는 우렁이를 투입해 제초효과를 올리고 있다.

영덕군은 올해 병곡면 고래불들(영3리부터 거무역리까지) 175㏊와 인량들 25㏊ 등 2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354농가가 참여해 ‘삼덕벼’로 북영덕농협RPC와 계약재배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농가경비 절감을 위해 지역 브랜드쌀 육성을 위한 계약재배 수매 인센티브 예산 2억1384만원을 확보하고 40㎏용 포대당 8000원(군비 5000원, 농협 3000원)씩을 추가 지급한다. 또 본답관리용 자재 구입비 등 총 5억3532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수확철인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무농약쌀 재배단지 내에서 어린이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8회 영덕허수아비 메뚜기잡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