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추석맞이 취약계층 나눔의 손길
산림조합, 추석맞이 취약계층 나눔의 손길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9.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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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수해 등 피해 이웃 격려
쌀·라면 등 생필품 전달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왼쪽 두 번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산림조합중앙회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전국 142개 회원조합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방역대책의 하나로 정부에서 고향 방문·성묘 등의 자제를 권고함에 따라,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향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변 이웃에 대한 도움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17일 최창호 회장은 충북지역 회원조합장 및 임직원과 함께 충북 보은군 소재 독거 어르신 가정에 찾아가 임직원들이 함께 정성스럽게 준비한 쌀·라면 등의 생필품과 소정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최창호 회장은 “기쁘기만 해도 모자랄 민족의 명절 한가위에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해 임업인뿐 아니라 주변 이웃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산림조합이 58년 역사를 지닌 산림분야 대표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주변 이웃의 신뢰와 성원 덕분인 만큼 국민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비단 명절 때만 찾는 단발성 나눔이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조합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산림문화 나눔행사, 국산 목재로 만든 책상·의자 보급,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기, 장학금 기증, 코로나19 후원금 전달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