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광주·전남지원, 성수기 비효율적 작업 관행 개선 나서
축평원 광주·전남지원, 성수기 비효율적 작업 관행 개선 나서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10.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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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근무 감소 유도 통한 유지비 절감 및 직원복지 증진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승종원 지원장)이 도축장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기존에 관행시 됐던 명절 성수기의 비효율적인 작업 관행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그간 광주·전남지역 도축장에서는 명절 성수기때마다 개인 사업자들은 관행처럼 토,일, 공휴일 개장을 요구받아 유지비 낭비 및 직원 불만 증가 등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으며, 축평원 직원들 또한 늘어난 업무량 및 휴일 등급판정에 따른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려야만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축평원 광주전남지원 승종원 지원장 및 직원들은 광주·전남 소재 15개 작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소통과 설득을 통해 업체의 유지비 감소 및 직원 근로환경 개선 등의 효과에 대해 설명한 결과 지난달 30일 관할작업장 23개소 중 21개소에서 휴일 휴무에 성공했다.

또한, 작업장별로 출하 및 도축 물량에 대해 데이터 기반의 월별 물량을 추계하고, 주 단위로 물량 분산 유도를 통하여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며, 휴일 작업장 개장이 유지비 증가 및 업무효율성 저하는 물론 피로누적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내포와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위험이 있음을 설명하고 업체들의 이해를 높여 휴일근로 휴무 관련 기반조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

승종원 지원장은 “향후 우리 기관은 등급, 이력, 유통사업등의 데이터 기반으로 안전한 축산물을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기업과 기관의 근무환경 개선이 곧 소비자에게 안전 축산물 공급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하며 “지역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