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리술 한마당, ‘우리술 대축제’ 온라인 개최
전국 우리술 한마당, ‘우리술 대축제’ 온라인 개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11.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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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일, 더술닷컴서 비대면 방식 진행
소비자 취향 맞춤 AI 전통주 소믈리에
영상으로 즐기는 양조장 여행 등 제공
우리술을 주제로 토론하는 ‘우리술 이야기살롱’(사진=농식품부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2020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더술닷컴)으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에 개최하는 우리술 대축제는 대표적인 우리 술 행사로 전국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는 ‘비대면’, ‘디지털’ 시대에 맞게 온라인 방식 위주로 진행된다.

사전 홍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농식품부 장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등 우리술을 아끼는 사회 유명인사 15명이 ‘우리술 추천 릴레이’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을 탑재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을 입력하면 적합한 전통주를 추천하는 ‘AI 전통주 소믈리에’를 서울 주요 지역에서 체험행사로 실시한 바 있고, 오는 16일부터는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는 온라인 개막식, 우리술 영상 콘텐츠 및 체험 클래스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우리술 대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녀시대 유리씨가 우리술을 주제로 유명 셰프와 이야기를 나누며 요리 대결을 펼친다.

‘집으로 ON 우리술 클래스’는 소비자가 햅쌀막걸리 양조키트와 한국와인 뱅쇼키트를 가지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조장으로 ON 랜선여행’은 전국의 양조장을 직접 찾아가서 술을 만드는 과정과 양조장 모습을 화면에 담아 영상으로 제공한다.

‘권가네 홈술토랑’에서는 유명 요리사인 에드워드 권이 우리술과 어울리는 다양한 요리를 엄선해 레시피를 공개한다.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국내 전문가들이 우리술에 대한 주제로 토론하는 ‘우리술 이야기살롱’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중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 축제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thesool.com)에서 시청할 수 있다.

쇼핑방송은 6개 부문별로(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우리술, 신규 출시된 우리술) 매일 1회 방송하고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우리술 대축제 시청 소감을 작성한 사람을 추첨해 ‘국산콩으로 만든 마카롱’도 배송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다양한 우리술을 한 자리에 모아 많은 분께 소개하는 행사로 우리술을 즐기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