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업용저수지 415개소 안전점검 실시
전북지역 농업용저수지 415개소 안전점검 실시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9.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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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재해 취약 예측 대책 강구

50년 이상 시설 78% 차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는 지난달 29일 중회의실에서 농업용 저수지 지자체 합동 안전점검을 위해 저수지관리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농업용 저수지 415개소를 농어촌정비법의 규정에 따라 3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군관리 1833개소의 저수지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전북본부는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위해 담당자들은 토론회를 개최하고 2분기 안전점검에서 D등급 판정을 받은 104개소(농촌공사 관리 22, 시군관리 82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전북도내 농업용 저수지는 2248개소로, 시군에서 1833개소 농어촌공사에서 415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50년 이상 된 시설이 전체의 78%(1758개소)차지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리시설은 시설규모가 큰 반면, 시군시설은 시설규모가 작아 대부분 2종시설(저수량 30만톤이하)로 시군시설은 99.5%가 2종시설이다.

2분기 총체적 안전점걸 결과, 총 보수·보강 소요는 254개소 846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중 100개소는 50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수보강을 추진 중에 있으며, 154개소는 343억 원은 예산 확보 중에 있다. 공사관리는 15개소 110억 원, 시군관리는 139개소 232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이창엽 본부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저수지별 정확한 안전등급을 확보하고 재해 취약 요인을 사전에 예측해 예방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최근 저수지 붕괴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시설관리자의 안전점검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