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부터 토마토까지…한돈 뒷다리살과 모두 ‘찰떡궁합’
새우젓부터 토마토까지…한돈 뒷다리살과 모두 ‘찰떡궁합’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11.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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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대한영양사협회, 레시피 발굴로 한돈 소비 불균형 해소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이정윤 아워홈 구글직원식당 영양사가 ‘2020년 한돈 뒷다리살 레시피 공모전’에서 ‘새우젓 품은 돼지무다리’ 레시피로 대상을 차지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와 대한영양사협회가 공동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후원한 ‘2020년 한돈 뒷다리살 레시피 공모전’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반면, 가격은 저렴해 가성비가 좋은 한돈 뒷다리살의 다양한 활용도를 알리고 참신한 레시피를 구축 및 확산해 단체 급식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손쉬운 활용을 돕고자 기획됐다.

대한영양사협회를 통해 현장에 있는 영양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큼, 한돈 뒷다리살과 함께 새우젓, 토마토, 피칸테 소스 등 이색적인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가 눈길을 끌었다.

대상은 이정윤 아워홈 구글직원식당 영양사가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새우젓을 활용해 만든 ‘새우젓 품은 돼지무다리’ 레시피로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김지연 여의도성모병원 영양사의 ‘돈후지 가라아게’, 우수상에는 양지혜 영랑초등학교 영양교사의 ‘토마토 제육덮밥’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윤순덕 강원외국어고등학교 영양교사의 ‘핫포크 피칸테소스구이’와 김대희 육군종합군수학교 영양사의 ‘떡갈비바’가 선정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상과 총 상금 1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태식 위원장은 “한돈 뒷다리살 부위는 영양학적으로는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비타민 B군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생산량도 많고 가격이 저렴해 단체급식에 활용하기 가장 좋은 부위”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급식 및 요식업 관계자들의 뒷다리살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길 바라며 이번에 발표된 수상작 레시피도 많이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영양사협회는 수상작으로 공개된 5개 메뉴 레시피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하고,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레터를 발송해 레시피 활용을 독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