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MSTA 2014’…“친환경·최첨단 편리 트렌드”
‘KIEMSTA 2014’…“친환경·최첨단 편리 트렌드”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4.10.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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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막, 내달 1일까지 충남 천안 삼거리공원

내년도 종합농기계업체 수도작 주력제품 ‘각축전’

국내 첨단 농기계와 우수 농자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4)’를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충남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각 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제품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업체들은 친환경의 고품질 제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각사의 주력 제품들을 미리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각사가 선보일 제품들을 살펴보겠다.

◆한국구보다

Tier-3 커먼레일 엔진 장착 MZ 957트랙터

차세대 이앙기 KZP67도 함께 선보여

한국구보다는 MZ 957트랙터와 KZP67 이앙기(6조 승용이앙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MZ 957트랙터는 국제배기가스규제를 통과한 순수 구보다 기술의 Tier-3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을 실현했다.

또한 다양해진 편의기능들로 사용자의 작업을 지원한다.

먼저 파워어시스트 기능은 설정한 엔진회전수를 항시 유지하는 기능으로 갑작스런 엔진의 부하로 인해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하베스타, 스프레이 등의 중저속 작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e-어시스트 기능의 탑재로 차별화를 실현한 점은 최대 강점이다.

KZP67 이앙기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구보다 차세대 이앙기로 20ps의 강력한 가솔린엔진 탑재로 보다 효율적이고 여유로운 작업을 가능케 했다.

또 레버를 중립 스위치에 놓는 것 만으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재시동이 가능한 e-stop 기능, 선회 시에 복잡한 조작들을 자동화 기능으로 간편하게 실현한 슈퍼 유유턴, 로터 조작의 적응범위를 확대해 어떠한 포장조건, 차속에도 최적의 제어를 행하는 신형 자동써레장치 등 다양한 자동화 기능으로 안정적인 이앙작업을 도모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구보다 관계자는 “구보다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 고객만족을 위해 지금도 달리고 있다. 전국에 70개소의 대리점과 지점을 두고, 언제든지 고객의 소리를 경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점차적으로 대리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고 50시간 무상점검, QS(Qick service)대체 기대의 활용 등 구보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이루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동공업

Tie4 엔진 탑재 하우스전용 트랙터 DK시리즈

저매연·저소음·저연비 구현…최적화된 제품

대동공업에서는 콤팩트한 기체 사이즈가 강점인 하우스 전용 트랙터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하우스 농업에 최적화된 45~55마력대 하우스용 트랙터 DK시리즈로 DK450(45마력), DK500(50마력), DK550(55마력)을 선보인다.

DK트랙터는 하우스에 작업에 최적화된 콤팩트한 사이즈로 설계 돼 좁은 하우스 내에서 이동이 자유롭다.

여기에 저매연, 저소음, 저연비의 친환경 티어(TIER)4 엔진을 탑재해 트랙터의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작업자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연비 효율성을 높여 잦은 주유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 기능과 기체 설계로 작업 피로를 최소한 것도 장점이다.

기체 사이즈는 국내 45~55 마력대 하우스 트랙터 중 가장 낮은 핸들(1,410mm), 본네트(1,375mm), 의자(1,040mm), 펜더(1,280mm)와 가장 높은 최저 지상고(387mm)를 자랑, 낮고 좁은 하우스에서도 움직임이 자유로워 어떤 농작업도 가능하다.

업계 최초 본네트 밑으로 웨이트를 설치하는 ‘은닉형 웨이트’ 방식을 채택해 전방 웨이트로 기체 크기가 증가해 회전 반경이 커지는 것을 방지, 하우스 내 이동을 더욱 수월하게 만들었다.

엔진에 있어서는 국내 출시된 트랙터 중 유일하게 티어4 엔진을 탑재해 밀폐된 하우스 내에서 트랙터의 매연과 진동으로 인한 작업 피로를 최소화했다.

뜨거운 매연으로 하우스 비닐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 방향으로 매연이 분사되는 ‘분산형 배기구’를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설동욱 대동공업 마케팅팀장은 “비좁은 하우스에서 이동과 작업이 최대한 자유롭게끔 기체 높낮이를 낮추고 은닉형 웨이트를 채택해 제품을 콤팩트하게 만들었다”며 “이외도 하우스 작업 효율성을 높여주는 티어4 엔진, H셔틀, 팔걸이 겸용 손잡이 등을 채택해 하우스 농가의 좋은 평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얀마코리아

20.4마력 디젤엔진 채용 VP60SDX 이앙기

전자제어 에코디젤엔진 탑재 EG83Y 트랙터

얀마코리아가 선보이는 제품은 VP60SDX 이앙기와 EG83Y 트랙터다.

이앙기 제품은 20.4마력의 디젤엔진 채용으로 넉넉한 힘과 첨단 기능의 조합으로 안정된 식부자세를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또 강한 힘과 연비가 뛰어난 디젤엔진과 동력전달 효율이 높고 작동이 편리한 HMT미션의 조합으로 국내 이앙기 중 최고인 1.85ms의 고속 이앙작업이 가능하고, 선회 시 일련의 작업(식부 상승·하강, 식부클러치,마커작동)을 자동화 할 수 있는 ‘견고한 턴’기능과 악셀, 클러치, 브레이크가 모터로 연동되는 페달을 장착해 경쾌하고 편리한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호퍼가 좌·우로 열리는 구조를 가진 신형 측조시비기는 남은 비료의 배출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청소 또한 쉽게 할 수 있어 작업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고 37L의 대용량 연료탱크를 장착해 연속작업 1만 3600평의 작업이 가능해 작업 중간에 연료 보충 없이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 하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트랙터는 전자제어 에코디젤엔진과 전자제어 HMT트랜스미션의 융합해 고능률, 고정도 작업이 가능하며, ‘전자가버너컨트롤러’, ‘HMT컨트롤러’, ‘나이스티수평제어’, ‘콤비네이션미터’가 서로 연결돼 컨트롤러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최첨단 종합제어 시스템 CAN을 적용 지금까지 운전자가 조작하던 것을 자동화해 뛰어난 작업성을 실현했다.

여기에 HST(유압식무단변속장치)의 뛰어난 조작성과 유성기어의 뛰어난 전달효율의 양쪽 장점만 취해 탄생한 전자제어 HMT(Hydraulic-Mechanical Transmission)트랜스미션의 채용으로 작업 시와 이동시, 정지 상태에서 최고속도까지 충격 없이 원활한 변속이 되는 게 장점이다.

이외에도 선회 시 핸들의 조작만으로 작업기를 승하강 할 수 있는 ‘선회제어’기능, 후진시나 선회시에 엔진 회전수를 자동으로 조절해 불필요한 연료의 소비를 억제하는 ‘에코턴·에코백’기능 등이 들어가 있다.

◆LS엠트론

Tier4 탑재 트랙터 XR시리즈 모델

다양한 작물 수확 가능 콤바인 GL850

LS엠트론은 다재다능한 친환경 트랙터 XR시리즈와 콤바인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LS GL850을 선보인다.

LS엠트론은 자체 친환경엔진(Tier4)을 탑재한 XR시리즈모델 내놓았으며, XR시리즈는 기존 주요 작업 기능에 안전한 방제 작업이 가능토록 구현하기 위해 카본 필터가 장착된 캐빈을 적용함으로써 실내 유입 유해물질을 차단,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여기에 탑재형 스피드스프레이어 사용을 통해 미세한 입자와 넓은 살포 범위, 편리한 운전성 등 뛰어난 성능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콤팩트한 외형을 바탕으로 비닐하우스 및 과수원에서도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콤바인 제품은 이번에 자체적으로 GL850의 범용 콤바인 개발에 성공해 국내 콤바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GL850은 벼 수확 외 콩, 보리 등 다양한 작물의 수확이 가능해 탁월한 경제성을 실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장을 최소화한 예취부 구조로 기존의 내구성이 취약했던 콤바인 모델의 단점을 보완해 고장 없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존보다 더욱 보완된 편의사항은 물론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가미해 더욱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LS엠트론 관계자는 “기존의 친환경 프리미엄 콤팩트 트랙터라는 기존의 슬로건에서 다양한 작업능력까지 추가한 이번 XR시리즈를 통해서 중소형 트랙터의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또 기존 콤바인의 문제점을 대폭 보완한 이번 GL580 콤바인은 뛰어난 성능대비 경제적인 비용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콤바인이라는 호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