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이규승 (사)한국쌀전업농충북연합회 부회장
생생인터뷰-이규승 (사)한국쌀전업농충북연합회 부회장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4.11.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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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진’ 2년 연속 대통령상…품질·맛 인정

유기질비료 사용 토양 건강함 유지도 비결

“2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충주시 명품 브랜드 ‘미소진’이 전국 최고 쌀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규승 (사)한국쌀전업농충북연합회 부회장은 지난 14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쌀 대축제 및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상상도 못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부담이 크지만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2년 연속 수상을 하게 돼 감개무량합니다. 받을 줄 정말 몰랐습니다. 지금 심정은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좋습니다. 김원석 충북 회장님과 충주시연합회 회원 전체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계기로 더욱 품질 좋고 맛 좋은 ‘미소진’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미소진’ 브랜드는 어느 제품에 비해서도 품질이 좋고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고 이 부회장은 자부했다.

“미소진 쌀은 남한강 맑은 물 때문에 품질이 아주 신선하고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역 토질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옥하고 쌀농사를 짓는데 알맞기 때문에 고품질의 쌀이 생산돼 그만큼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비료를 사용해 토양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도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브랜드가 나온 지 얼마 안됐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이 너무 뜨겁습니다. 여기에 저온시설에서 그때그때마다 필요한 만큼만 도정을 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밥맛이 살아있고 윤기가 살살 흐릅니다. 이런 요소들이 종합돼 대통령상을 2년 연속 수상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인정받는 미소진 쌀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 부회장은 이런 고품질 쌀이 생산될 수 있었던 것은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하고 있다고 전한다.

“조길형 시장님을 비롯해 담당 공무원들의 많은 지원과 도움으로 ‘미소진’이 이렇게 2년 연속으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에서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공동방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병해충 예방에 최선을 다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줬습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