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광시연합회 간담회는 (사)한국쌀전업농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회장 홍순직)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열린 기술 및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사)한국쌀전업농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최성호, 특광시연합회 부회장)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홍순직 특광시연합회장(세종시연합회장)은 이날 “지난 3월 특광시연합회가 출범하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최성호 회장님을 비롯한 부산시연합회원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정보교류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호 특광시연합회 부회장(부산시연합회장)은 “쌀전업농연합회와 우리나라 쌀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쌀 관세화와 쌀값 하락 등 국내외적으로 쌀 산업이 어렵지만 쌀전업농들이 쌀 산업의 중심에 있는 한 쌀 산업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쌀 안정생산‧키다리병 방제 교육
이어 ‘제 17회 전국 고품질쌀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 동상을 수여한 송복현씨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임종완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이날 “특광시연합회가 출범한 첫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쌀 산업을 발전을 위해서는 쌀전업농 모두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는 이광희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계장이 ‘쌀 안정 생산기술’에 대해 이계익 흥농아그로(흥농종묘사) 대표가 ‘키다리병 방제기술’에 관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광희 계장은 최근 문제가 됐던 질병인 이삭누룩병과 깨시무늬병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방법과 고품질 쌀 생산하기 위한 기술들을 제시하며 “세종처럼 품종이 자주 바뀌는 지역도 드물다”며 “세종쌀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고품질 품종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계장은 특히 “농협이 고품질 쌀에 대한 수매가를 적당한 수준으로 측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왕겨 활용 친환경 농법 ‘눈길’
가락농협 RPC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중심부인 옛 김해평야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 유일의 RPC로써 유통의 핵식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가락 황금쌀은 밥맛이 우수해 부산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도가 가장 높은 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가락농협 RPC에서는 벼를 도정하고 남은 왕겨를 이용해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다.
팽연왕겨는 일반 왕겨를 고온, 고압으로 압축·팽창시켜 왕겨의 물성을 완전히 바꾼 것으로 토양계량, 연작장애 예방, 염류집적 해소 등의 효과가 있는 친환경 유기농자재이다.
이어 지난 5월 개관한 강서구 농업인복지회관을 찾아 복지시설을 살폈다.
농업단체장들이 회의 할 수 있는 공간과 농업인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실, 헬스장, 도시농업체험부스,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과 안마기와 찜질기 등 의료 기구들을 직접 이용했다.
현재 3층 공간을 목욕탕으로 공사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