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참다래 ‘해금’ 대통령상 수상
전남농기원 참다래 ‘해금’ 대통령상 수상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4.12.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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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원,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8점 발표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영예의 대통령상에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참다래(품종명: 해금)’가 선정됐다.

이 품종은 기존 골드계통보다 수확기가 2주 이상 빨라 수확기 서리피해 위험이 낮으므로 기상재해에 안정되게 생산 가능한 품종으로 뉴질랜드 ‘제스프리 골드’ 품종보다 과실 모양 끝이 둥글고 장타원형이며, 최근 5년 동안 3ha에서 120ha로 재배면적이 확대돼 국내 골드품종 중 재배면적이 가장 크고, 연간 22억 원의 로열티 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 품종이다.

국무총리상에는 개인 육종가인 (주) 원농종묘 정기환 씨가 육성한 오이(품종명: 오마이백다다기)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찰벼(품종명: 백옥찰)가 선정됐다.

이 오이는 여름과 가을철 온도변화에 강하고 상품성(과형, 과색)이 높은 백다다기 품종이며, 찰벼는 다양한 쌀가공품 생산에 적합한 품종이 선정됐다.

국립종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개인 육종가, 국내 종자 업체, 대학,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59품종을 출품 받아 약 9개월 동안 서류와 현지심사를 진행해 대통령상 1점, 총리상 2점, 장관상 5점을 포함한 총 8점을 최종 선정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