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랜 사용자 인터뷰①-최철 서산농장작목반협의회장]
[바이오플랜 사용자 인터뷰①-최철 서산농장작목반협의회장]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7.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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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기 힘든 간척지 엑토신으로 안정 농사 가능해져”
전면적 엑토신 사용…수확량 증가‧미질 향상으로 효과 좋아
염해‧도복 피해 줄고, 이상기후 피해 대비 가능해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사 짓기 힘들다는 간척지에서 오로지 벼농사만 25년째 짓고 있습니다. 그간 태풍, 병해충, 염해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품질 우수한 쌀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시범 포장 운용과 더불어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간척지로 유명한 서산에서 76만평이라는 큰 면적 운용하며 우수한 품질의 쌀을 재배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최철 서산농장작목반협의회장은 25년간 척박한 간척지에서 우수한 쌀을 재배할 수 있었던 이유로 바이오플랜의 엑토신 사용을 꼽았다.

-현재 영농규모와 재배 품종은.
수도작에 들어선 것은 25년 정도 된 것같다. 현재 서산 간척지에서 전체 면적 76만평을 운용하고 있으며 황금노들을 주력 품종으로 삼광, 친들, 향찰 등을 재배하고 있다. 

-언제부터 바이오플랜 엑토신을 사용했는지.
엑토신을 전면 사용한 것은 지난해부터이며 부분적으로 사용한 것은 4년 정도 된 것 같다. 간척지이기 때문에 염해 피해가 유독 심했다. 활착이 잘 되지 않고 분얼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다가 지인에게 엑토신 제품을 추천받게 됐으며 사용이후 살포한 포장과 살포하지 않은 포장과 한눈에 볼 수 있을 만큼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사용 결과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수량과 미질에 큰 영향을 준다는데.
워낙 넓은 면적의 농사를 짓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정도 수량이 증수됐다고 명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오랜 영농경험에서 볼 때 체감할 정도로 수확량이 늘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 또 엑토신의 진가는 미질 향상에 있다고 본다. 벼 재배에 있어 미질은 곧 수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엑토신을 사용한 이후 미질 부분에서 많은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

-이상기후 피해 예방에 엑토신이 효과적이라고.
대체적으로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상기후로 인한 감소분이다. 이 역시도 엑토신을 사용했기 때문에 20% 감소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도복은 물론 예상치 못한 병해충 방제에도 엑토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본다. 실제 지난해 예상치 못한 장마, 태풍, 병해충 발생 등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받았지만 우리는 훨씬 피해가 적었으며 이마저도 우수한 품질로 피해분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었다.

-엑토신 가장 만족스런 부분이 어떠한 것인지.
엑토신을 사용하면 분얼이 좋고, 도복 경감에도 큰 효과를 주고 있어 안정적인 농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환경적으로 간척지라는 특이성을 가진 이곳은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많은데 엑토신 사용을 통해 안정적인 농사가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다.

-엑토신 사용 노하우가 있다면.
영농환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지금 하는 것이 정답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엑토신을 처음 접하거나, 사용했지만 효과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사용자가 과연 정해진 매뉴얼에 맞춰 사용하고 있는지 한번 스스로 돌아봤으면 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사용자가 제대로 적용하지 않는다면 효과는 경감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기초적인 부분이지만 엑토신의 경우 출수 30일전 사용과 출수개화기 초기에 사용해야만 사용 농가에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