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프레 가금시장 교란행위 즉각 중단해야”
“참프레 가금시장 교란행위 즉각 중단해야”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4.12.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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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단체들 “제품불매운동 시작할 것” 경고
“닭고기 전문업체인 참프레는 가금시장 교란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한국오리협회·한국토종닭협회·한국육계협회로 구성된 ‘참프레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막무가내, 독불장군식 사업경영을 즉각 중단하고 산업발전과 안정화를 위해 앞장서라”면서 “이제 더 이상은 일어탁수(一魚濁水) 꼴을 못 보겠다. 닭·오리 시장을 통 틀어서 상도의를 무시하고 덤핑 판매와 전체 수급 물량을 고려하지 않고 내 맘대로식 경영을 해 가금시장을 교란시키고 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참프레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또 “참프레는 육계산업에 진입한 지 2년차 된 신생 업체이지만 이 신생 업체는 닭고기 산업 안정화를 위해 입추를 줄이고 비축을 늘이겠다는 참프레 회장의 약속은 전혀 지키지 않고 각종 행사 등의 명목으로 덤핑판매와 같은 비도덕적인 상행위로 결국 업계 2위 그룹을 유지하는 중견기업이 됐다”며 “다른 기업은 산업 안정을 위해 모두 줄여나가는데 그 틈을 노려 영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다른 기업이 망하든 말든 나만 살겠다는 심보 아니지 않냐”가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내맘대로식 비도덕적인 행위를 계속한다면 우리는 강력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다. 우선 참프레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 개최와 대형마트에서 일인 시위 등으로 참프레 부도덕성을 알리고 제품불매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