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훈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예병훈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 장대선 dsjang@newsfarm.co.kr
  • 승인 2013.02.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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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농업생산기반·관개시스템 개선 나갈 터”
안정적 식량 생산···쌀전업농 경영에 실질적 도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예병훈)는 17개 지사에 60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3개 시·군, 회원수 1만6100여명 규모의 (사)한국쌀전업농경상북도연합회 최대의 지원군이기도 하다.

(사)한국쌀전업농경상북도연합회 제16차 정기대의원 총회장을 찾은 예병훈 본부장을 만나 올해 중점사업과 쌀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예 본부장은 청도 출신으로 대구농림고교, 영남대 토목학과를 졸업했으며, 1976년 농어촌공사에 입사해 본사 감사실장, 화안사업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1일 본부장에 취임했다.


- 4대강사업으로 확보된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작년 한 해는 104년 만의 기록적인 가뭄과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그 어느 해보다 농업인 여러분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량생산기반을 책임지고 가뭄과 홍수 등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관, 농민들에게 희망과 힘을 주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농업생산기반 정비와 수리시설 개보수는 물론 깨끗한 농업용수 확보와 관개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실 4대강 사업으로 보에 많은 물이 확보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4대강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가적인 관개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관개개선사항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본부 및 지사 직원상호간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농민들의 영농에 이바지하는 경북지역본부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불확실한 농업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산하직원 모두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2013년 업무를 추진 해 나갈 계획입니다.”


-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경북도청에서 ‘농어업 발전 및 청년리더 양성’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 협약을 계기로 농지은행 사업참여 적극지원 등 농어촌의 후계인력 양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경북도청,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대학교 등은 경북지역 청년농어업 인력확보를 위해 농업고등학교 졸업생의 영농정착을 위한 시책을 개발해 놓고 있습니다.

특히 젊고 유능한 정예인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등 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전사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공사는 향후에도 매년 1000여 명 씩 2030 젊은세대 농지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희망하는 농지를 계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대비하고 미래지향적 한국농업을 선도할 청년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30 젊은 세대를 통해 기존의 재래식 농업을 탈피하고 고부가가치의 농업을 시행함으로써 2030 젊은 세대 청장년 인력의 일자리 창출 및 부농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적적, 경제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경북지역본부에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공사에서는 2013년에도 기계화 경작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 식량생산을 위한 농작업 및 편의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현재 경주, 의성군위, 포항, 달성 지역 4개 지사에서 기계화 경작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2013년 예산도 41억이 편성돼 있으며 사업량도 37.6km 구간에 걸쳐 추진될 계획입니다.

이처럼 농업인의 영농 편의시설인 기계화 경작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완공으로 영농기전 공사를 완공함으로써 농업인의 편의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새롭게 들어선 정부에서는 앞으로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지를 가지고 정책을 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도 정부의 정책과 의지에 일체가 돼 쌀전업농 여러분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