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식 G금강(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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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2.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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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논점파기, 기계이앙보다 더 효율적 기능”
전천후 복합기…농가소득·환경오염 방지 탁월

“트랙터 부착형 측조시비 무논점파기는 지난 11년 동안 기술을 집약한 농가에 꼭 필요한 전천후 무논 점파기입니다.”

김식 G금강(주)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열린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시연회에 선보인 무논점파기를 이같이 표현하며, 가격대비 기계이앙 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고 환경적인 장점을 지닌 제품이라고 말했다.

실례로 지난달 21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시행한 시험 결과, 잡초방제 효과와 기계이앙 보다 초기생육이 빠르고, 쌀 수량도 증대되는 등 기술적으로 탁월하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 대표는 무논점파기가 다양한 복합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전천후 농기계여서 다른 농기계에 비해 효율성이 굉장히 높고, 특히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심층+측조시비 기능 △건답·무논에서 점파, 조파, 산파가 가능한 정밀파종 기능 △점파·조파·산파 조절 기능 △조간·주간 이랑간격과 포기사이조절 기능 △정밀수평작업기능 △스크류이용 정밀 균평작업 기능 △동력 복토 배토기 탈·부착 기능 △건답·습답관개·배수골 조성 및 건답의 종자 복토 기능 △철분코팅 기능 △정밀 파종량 기능 △주요작물 파종 기능 △파종면적 극대화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제품은 다른 농기계와는 달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지니고 있는 제품”이라며 “현재 기술력을 인정받아 필리핀, 베트남, 카메룬 등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기능 덕분에 농가에서는 생산비 절감 효과를 얻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친환경 농업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계 중 하나로 환경오염을 막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벼 무논점파기를 사용해 작업을 하게 되는 직파재배는 기존에 들어가게 되는 화학비료나 농약이 줄게 돼 토양이나 수질이 오염되는 것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무논점파기는 다양한 복합기능을 지니고 있어 하나의 기계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져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노동력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제품을 이용해 직파재배를 하게 되면 이전에 사용했던 농법보다 비료 사용량은 40%정도 절감되고 농약도 이전보다 덜 쓰게 돼 친환경 농업을 할 수 있다”며 “농가에게는 소득향상을 주고 국가 차원에서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효율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이런 기술적 개발을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국내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 시장 확대를 목표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김 대표는 그동안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애정 있는 조언으로 지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회상한다.

그는 “지난 11년간 많은 시행착오 끝에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고, 거기에는 농업인들의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의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에게 유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더욱 발전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