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제품 인기…소매시장 2조 원대 근접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2008년 대비 122%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으로 수출 증가세가 높게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아이스크림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2008년 1780만 달러에서 2013년 3747만 달러로 약 122%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중국, 캐나다, 베트남 등에 주로 수출되고 있는데 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물량으로 2009년도 531톤에서 2013년도 1757톤으로 약 231%, 수출액으로는 2009년도 275만 6000달러서 2013년 667만 2000달러로 약 14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이스크림 수입도 1123만 달러에서 2239만 달러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스크림은 95%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로 유통되고 있으며, 유통 채널별 매출 비중은 독립슈퍼(74.7%), 편의점(15.5%), 체인슈퍼(6.6%), 할인점(3.3%)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평균적으로 편의점이 가장 높고, 백화점, 할인점, 일반식품점, 독립슈퍼, 체인슈퍼 순이다.

한편 아이스크림의 소매시장 규모는 1조 9371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시장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웰빙 트렌드,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원재료나 요거트가 들어간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