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랜, ‘탄소중립 실현 다수확·고품질 답리작 재배기술’ 교육
바이오플랜, ‘탄소중립 실현 다수확·고품질 답리작 재배기술’ 교육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1.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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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쌀전업농김제시연합회 등 농업인 대상 
유승권 대표 “작물의 생리 맞는 생리활성제로 안정적 재배환경 구축 가능해”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주)바이오플랜이 전북 농업인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수확·고품질 답리작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플랜은 지난 6일과 19일 (사)한국쌀전업농김제시연합회 50명, 김제 답리작 농가 1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들은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인 김제 만경평야에서 답리작을 6만평 이상 재배하는 대농가들이다. 

답리이모작은 1년에 작물을 두 번 재배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이상기후에 의한 유묘기 저온피해, 수확기 잦은 장마와 고온 등으로 생육 불량 및 수확 지연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업현장에서는 이상기후 대응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논 농업의 탄소중립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중간 물떼기와 화학비료 저감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바이오플랜은 다년간 연구한 식물생리활성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동시에 다수확·고품질 농사까지 가능한 재배기술을 교육 및 보급하고 있다.

벼의 뿌리와 분얼경 발달을 촉진시키는 ‘분얼 관리기술’은 관행 대비 생육일수를 10일 단축시켜 조기 물떼기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여기에 분화기 3일, 등숙기 5일을 앞당기면 관행 대비 생육일수를 약 18일 단축해 안정적인 답리작이 가능하다.

‘분얼 관리기술’ 의 경우 ▲뿌리활착 및 분얼촉진 ▲유효분얼 증가 ▲5절간이 짧고 굵어져 도복저항성 증대 ▲출수 후 동화량 증가에 따른 천립중 증가에도 영향을 미쳐 다수확·고품질 농사를 가능케 한다.

바이오플랜 측은 비료살포 시기별 질소질을 분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밑비료 50% 감소, ▲새끼칠비료-친환경 수도분얼제 사용 ▲이삭비료 20% 감소시키면 화학비료 저감사용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뿐 만 아니라 벼 5절간이 짧고 굵어져 도복저항성이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유승권 대표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작물의 생리에 알맞은 생리활성제를 사용하면 탄소중립 실천뿐 만 아니라 다수확·고품질 농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