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원, 권역별·기능 중심 조직 개편 실시
식량원, 권역별·기능 중심 조직 개편 실시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5.0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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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중부·남부’ 지역별 맞춤형 연구 수행
3월 전북혁신도시 이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임상종)이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지난 6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이전에 따른 식량작물 연구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작물의 지역별 재배 특성과 식량산업 현안을 고려해 추진됐다.

본원과 기존의 부를 소속 권역별로 호남, 중부, 남부 등으로 나눠 기능을 강화하고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성에 알맞은 맞춤형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식량원 본원(현재 수원)은 이전 예정지인 전주 농업생명과학단지(전북혁신도시)로 오는 3월 이전할 계획이다.

식량작물에 대한 연구 개발 본부로서 ▲유전·육종 연구 ‘작물육종과’ ▲재배생리연구 ‘작물재배생리과’ ▲기초와 융·복합 연구 ‘작물기초기반과’로 개편했다.

기획조정과, 운영지원과, 기술지원과는 현 명칭과 기능을 유지키로 했다. 옛 농진청(수원) 자리에는 중부작물부가 신설돼 식량작물의 소비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작물 품질·가공·저장·유통 연구와 북방농업 연구를 수행한다.

또 ▲중·북부 기후대 연구 ‘중부작물과’ ▲식량작물 수확 후 관리와 소비 확대 연구 ‘수확 후 이용과’ ▲중·북부 기후대 연구 ‘재배환경과’로 개편했다. 기능성작물부(밀양)는 남부작물부로 명칭과 기능을 바꾸고 국내 경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 분야를 강화했다.

▲잡곡 등 밭작물 연구 ‘밭작물개발과’ ▲경지 이용 확대 연구 ‘논이용작물과’ ▲논·밭작물의 재배기술 연구 ‘생산기술개발과’로 개편하고 2개 센터(고령지농업연구센터,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는 고령지농업연구소,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로 명칭을 바꿨다.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의 파속작물(마늘, 양파)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로 이관된다. 4개 출장소(춘천, 철원, 영덕, 상주)는 현재의 명칭과 기능을 유지한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