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생협-두레생산자회,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 2천만원 지원
두레생협-두레생산자회,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 2천만원 지원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2.04.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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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주민에 전달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두레소비자생활협동연합회(회장 김영향, 이하 두레생협연합회)와 두레생산자회(회장 이진선)는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동해안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 기념사진.
전달식 기념사진.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향 두레생협연합회 회장, 이진선 두레생산자회 회장, 김윤정 춘천두레생협 이사장, 이현주 원주두레생협 이사장, 이창우 강원유기농 대표, 박영학 원주생명농업 대표, 오승현 두레생산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의 간담회와 성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4일부터 13일까지 동해안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강원 삼척과 영월 일대 약 2만 4000여ha의 산림이 사라지고, 주택이 전파되는 등의 큰 피해를 발생했다. 아직까지도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산불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두레생협연합회는 3월 14일부터 4월 3일까지 3주 간 두레생협 조합원과 생산자를 대상으로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 1004기금'을 모금했다.

이번에 모아진 2000만원의 상당의 성금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강원도 지정기탁)에 전달되어 산불피해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6일에는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강릉시 옥계면 주민들에게 산안마을 유정란 500판을 직접 전달했다. 

두레생협연합회 김영향 회장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이 소중히 모아주신 기금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두레생협 조합원을 대신해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두레생협연합회는 지난 1997년 소비자와 생산자의 교류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재를 공급하며, 지역사회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다. 총 24개 생협이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