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 청주공장에 AI 자동화 시범라인 구축
정식품, 청주공장에 AI 자동화 시범라인 구축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2.04.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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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원소프트㈜와 컨소..2022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 선정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AI기반 식품검사공정 자동화 시스템이 구현될 ‘정식품 청주공장’ 조감도
AI기반 식품검사공정 자동화 시스템이 구현될 ‘정식품 청주공장’ 조감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AI기업 육성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정부 사업으로 AI 기술이 필요한 수요기업에게 AI 솔루션을 구매∙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한다. 정식품은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 에프원소프트㈜(대표 오승호)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식품과 에프원소프트 양사는 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식품검사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AI 영상인식 기술로 수집한 양품과 불량품 이미지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학습한 후 불량품을 자동으로 검출, 생산라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지능형 검사 솔루션이다.

정식품은 청주 공장에 AI 자동화 시스템의 시범 라인을 구축하고 향후 평가를 통해 시스템을 확장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AI 기반 시스템 구축 시 인공지능이 스스로 불량품 이미지를 지속 학습하기 때문에 제품 검수 판정의 정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마트 공장 조성에 한 발 다가감으로써 생산성 증가와 함께 검사자의 근로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품 김종우 청주공장 기술부문장은 “이번 AI 기술 기반의 식품검사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성 증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식품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프원소프트㈜의 오승호 대표는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식품산업은 인공지능 기술 도입 효과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에프원소프트의 한층 진화된 AI 머신비전 기술이 국민두유 음료 베지밀 생산에 도입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