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쌀전업농경남연합회 ‘2015 대의원 총회’
현장중계-쌀전업농경남연합회 ‘2015 대의원 총회’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5.01.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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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쌀 품질 고급화…현장 교육 강화할 것”

쌀산업 실질 대책 미흡 정책개선 적극 나서

을미년을 맞아 전국 쌀전업농이 지역별로 총회를 갖고 새해 사업 계획을 의결하고 쌀시장개방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사)한국쌀전업농경남연합회(회장 최홍구)는 지난 16일 경주에 위치한 경남농업기술원 농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갖고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연상 경상남도청 친환경농업과 사무관을 비롯해 각 지역 대의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남도 쌀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홍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부터 개방되는 쌀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경남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경남 쌀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현장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쌀전업농의 지역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쌀전업농의 위상을 세워 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두 번에 걸친 쌀관세화 유예 동안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미흡했던 만큼 현장의 의견을 수렴에 대정부 정책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쌀전업농 상장 전달식 열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지난해 11월 14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 수상한 상을 수여하는 전달식이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금상)에는 김종수 사천시연합회원, 농촌진흥청장상(은상)에는 손용석 진주시연합회장,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상(동상)에는 김홍식 거창군연합회장이 최홍구 회장으로부터 상장을 전달받았다.

최홍구 회장은 “이번 우수 쌀전업농으로 선발된 회원들 모두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고품질쌀 생산에 매진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우수 쌀전업농 회원과 함께라면 수입쌀과의 경쟁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동부팜한농에서 한 번 처리로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키다리병, 벼물바구미, 애멸구 등 수도 주요병해를 동시에 방제하는 종자처리제인 ‘자바라플러스 종자처리수화제’를 전시했다. 또 대광농기계에서는 종자교반기를 부착해 온탕속에서 볍씨를 자동으로 섞어주는 ‘자동종자온통소독기’를 시연해 쌀전업농연합회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