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골 주민·소상공인 협동조합 설립 ‘붐’
강원 산골 주민·소상공인 협동조합 설립 ‘붐’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02.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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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소 설립신고
강원 춘천시 고탄리 등 6개 마을 주민들이 고령화, 공동화 현상 등으로 무너져 가는 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잇따라 협동조합을 창립해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설립 신고를 한 협동조합은 13곳으로 이 가운데 8곳이 최근 신고필증을 받았다.

신고 필증을 받은 협동조합은 농수산물 도소매를 하는 강원농업마이스터 협동조합, 친환경 유통협동조합, 도시락을 만드는 행복나눔 강원협동조합, 한국철도연수협동조합, 봉평 메밀협동조합, 정선아리랑시장 협동조합, 춘천별빛산골유학 협동조합, 강영협동조합 등이다.

요양보호사 평생교육사업을 하는 춘천희망요양보호사 협동조합, 나무사랑 협동조합, 양봉 농가로 구성된 협동조합 비앤비(B&B), 원주 로컬푸드카페 협동조합 등 5곳은 신고필증을 기다리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협동조합은 일반 기업보다 설립이 쉬운데다 지분에 따라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사람이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 등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