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이도현 .. 김은숙 작가의 '더 글로리' 출연
송혜교 이도현 .. 김은숙 작가의 '더 글로리' 출연
  • 김진혁 기자 lclalgr3@naver.com
  • 승인 2022.07.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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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이도현
송혜교 이도현

 

[한국농업신문=김진혁 기자] '히트메이커'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가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는 김은숙 작가의 새 시리즈 '더 글로리'의 제작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작품은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 작가는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 매 작품 큰 인기를 모으며 '로맨스의 대가'로 불린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로맨스가 아닌 복수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는 '해피니스', '청춘기록', 'WATCHER(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의 연출로 완성 될 예정이다.

'더 글로리'에는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이 출연한다.

송혜교는 극 속 문동은 역을 맡아 '태양의 후예' 이후 다시 한번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문동은은 끔찍한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가해자와 방관자 모두를 향해 온 생을 걸고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이다. 분노와 증오로 빛 한 점 없는 극야의 시간을 버텨온 문동은으로 첫 장르극에 도전한 송혜교의 파격 변신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 이어 '오월의 청춘', '멜랑꼴리아'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도현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닌 주여정으로 분한다. 매 작품 성장하며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이도현이 밝은 모습 뒤 복잡한 내면을 감춘 주여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키운다.

또 임지연은 과거 학교폭력의 주동자이자 백야의 시간으로 살아온 박연진 역을 맡았다. 그늘 한 점 없이 완벽해 보이는 일생을 살아온 박연진은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과거의 그늘로부터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맞선다.

tvN ‘도깨비이후 약 6년 만에 김은숙 작가와 재회한 염혜란은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인 강현남으로 활약한다. 박성훈은 연진과 함께 동은의 삶을 파괴한 전재준 역을 맡았으며, 정성일은 연진의 남편이자 재평건설의 대표인 하도영으로 등장한다.

연출은 비밀의 숲을 비롯해 해피니스’, ‘청춘기록’,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등을 만든 안길호 감독이 맡았다.

한국농업신문, NEWSF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