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맥주, 가루쌀로 만든 '라이스메이트' 온라인 출시
파머스맥주, 가루쌀로 만든 '라이스메이트' 온라인 출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2.19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남서 나온 국산 보리·쌀 함유
㈜파머스맥주에서 출시한 '라이스메이트(Ricemate)'. 파머스맥주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우리 쌀과 보리로 만든 발포주가 온라인으로 출시돼 화제다. 특히 이 제품에는 최근 농업계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가루쌀이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수제맥주 전문 제조 회사인 ㈜파머스맥주는 국산 보리·쌀로 만든 발포주 ‘라이스메이트’ 제품을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라이스메이트는 전북 고창·부안 등 호남 지역에서 생산된 보리와 쌀을 원료로 만들어진 발포주다. 부드러운 보리의 풍미에 쌀의 깔끔함을 담은 맛이 일품으로, 당화 원액만을 사용해 더욱 깊은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전분질 원료 중 70%는 엄선한 품질의 국내산 맥주보리이며, 나머지 30%에는 라이스메이트(Ricemate)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국내산 쌀을 사용해 부드러움과 깔끔함을 더했다. 보리의 씁쓸한 맛과 쌀의 단맛이 조화를 이뤄 치킨, 파스타, 육류 등에 곁들이기 좋다.

특히 라이스메이트에 사용된 쌀은 올해 농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루쌀(분질미)’이다. 가루쌀은 빻으면 바로 가루가 되는 쌀로, 일반 쌀을 사용했을 때보다 가공공정을 간소화시켜 최근 쌀맥주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파머스맥주는 전북 고창 등 호남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국산 보리를 이용, 자체 생산한 맥아를 원료로 한 수제 맥주를 제조하는 회사다. 파머스맥주에서는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전분질 원료로 사용한 에일 형태의 맥주를 제조해왔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한옥마을에일’이 있으며, 해당 제품은 지난해 9월부터 GS25 등 전국 편의점으로 유통됐다. 

파머스맥주 관계자는 “원료를 제공하는 농민과 상생하는 동시에 우리 농산물로 만든 우리 술을 지금보다 더 대중화시키기 위해 라이스메이트를 온라인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소비자분들께서 국산 보리와 쌀로 만든 깔끔한 맛의 우리 술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연말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