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효율성·편의성·내구성 높여
업그레이드된 고품질·고성능 제품 ‘눈길’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대형 농기계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종합형 업체들이 트랙터와 승용이앙기 주력 모델을 선보이면서 홍보의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력 제품들은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며,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여기에 농업 현장에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게 맞춤형 제품들을 내놓았으며, 특히 업체들은 트랙터와 승용이앙기 공급량을 지난해와 비슷하고 잡거나 약간 늘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해 각 농기계업체들이 선보인 트랙터와 승용이앙기들을 살펴보겠다.(기사 순서-가나다 순)
◆국제종합기계
트랙터, ‘PTO 마력’ 높아…대형작업 편리
이앙기, 힘·연비 좋아 ‘대세’ 가격도 저렴
럭쎈 중형 트랙터 시리즈
74마력 트랙터 기준으로 PTO 마력이 70마력 이상이 될 정도로 매우 높아서 대형급 작업도 문제가 없다. 특히 견인력이 뛰어나서 150마력 대 중대형 장비도 쉽게 견인할 정도로 힘이 좋다.
또한 동급 최대의 럭셔리 캐빈을 적용해 풀 오토에어컨, 실내후방 백미러, 버튼식 PTO 조절장치, 오토쿠션, 실내 햇빛가리개 등 다양한 성능을 기본으로 채용했다.
럭쎈 중형트랙터는 엔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피코플랙스 에어크리너를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신선한 공기를 공급함으로 엔진의 출력의 저하가 없도록 설계됐다. 럭쎈 중형트랙터는 지난달 초부터 진행하는 전국적인 대리점 시연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디젤이앙기 ‘RGO-60SD’
디젤이앙기는 기존의 가솔린 이앙기보다 힘이 좋고 연비가 좋아서 자동차 시장처럼 ‘디젤이 대세’라는 이야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앙기가 디젤엔진을 장착하면 소음과 진동 때문에 걱정할 수도 있지만, 국제 RGO-60SD 디젤이앙기는 얀마 엔진을 장착해 진동이 적고 소음이 적으며, 무엇보다 힘이 22마력 이상으로 강력하다.
특히 디젤엔진은 휘발유 엔진보다 습전작업이나 빠지는 논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어 트랙터 이상의 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수입이앙기 이상으로 품질을 강화하면서도 고객을 위해 가격을 생각해 판매가격은 물론이고, 수입 부품 대비 30%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수입이앙기 대비 가격이 약 400만원이나 저렴하고 측조시비기까지 감안하면 600만원이 저렴하다. 600만원이면 벼 100가마니의 금액이다.
주요특징으로는 회전할 때 식부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턴업기능과 후진할 때 올라가는 백업기능은 물론이고 흙몰림을 방지하는 노 브레이크 턴 기능들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또한 동급 최대의 넓은 발판으로 작업할 때 안전성을 고려했고, 전자식 계기판으로 후방 모 이식의 상태를 그림으로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TBS 수평제어장치를 더 세밀한 조작으로 강화했고, 최고급 독립 서스펜션으로 흔들림이 매우 적은 것도 특징이다.
◆대동공업(주)
트랙터, 하우스 최적화…‘티어4 엔진’ 탑재
이앙기, 22마력 디젤 엔진 습지 작업 탁월
하우스 전용 ‘DK시리즈’
여기에 저매연, 저소음, 저연비의 친환경 티어(TIER)4 엔진을 탑재해 트랙터의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작업자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연비 효율성을 높여 잦은 주유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 기능과 기체 설계로 작업 피로를 최소한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업계 최초 본네트 밑으로 웨이트를 설치하는 ‘은닉형 웨이트’ 방식을 채택해 전방 웨이트로 기체 크기가 증가해 회전 반경이 커지는 것을 방지, 하우스 내 이동을 더욱 수월하게 만들었다.
엔진에 있어서는 티어4 엔진을 탑재해 밀폐된 하우스 내에서 트랙터의 매연과 진동으로 인한 작업 피로를 최소화했다.
또한 전자제어 운전으로 연료소모량을 TIER3 엔진 대비 약 30% 감소시켜 연료소모율이 240(g/Kwh)에 불과할 정도도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작업 편의 기능으로는 미션내부에 유압클러치가 있어 클러치를 밟지 않고 셔틀레버만 작동해서 전후진 변속을 하는 대동공업의 신개념 변속 레버 ‘에이치 셔틀(H-Shuttle)’ 기능을 탑재했다.
디젤이앙기 ‘ERP60D’
연료소비율이 274(g/kw.h)로 높고 40ℓ 대용량 탱크를 채택해 잦은 주유 없이 한번 주유 시 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 모델은 다년간의 이앙 작업 결과를 분석 반영해 강화한 고정밀 수평제어 시스템을 채택해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도 본체의 수평을 맞춰 곧고 정확하게 모를 심는다.
노면 접지력이 높은80mm광폭 바퀴를 채택해 직진성이 뛰어나며 이앙 속도가 이전 자사 모델인 DUO60 대비 이앙 속도가 1.6m/s에서 1.7m/로 향상 되 빠른 이앙 작업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륜독립 서스펜션으로 지면 요철에 의한 진동을 1차 흡수하고 소음이 83.2dB에 불과할 정도로 저소음, 저진동을 실현,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작업 피로를 최소화해 좀 더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잔고장이 없게 제품 내구성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편의 기능에서는 업계 최초의 개발한 작업 환경에 맞춰 페달 또는 레버로 전후진 이동 및 속도 조정까지 가능한 ‘듀얼 시프트(DUAL SHIFT)’ 기능을 채택해 운전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 피로를 줄였다.
◆(주)아세아텍
트랙터, 경제적 연료효율…티어4 엔진 탑재
이앙기, 습지 탈출력 최고…맞춤형 선택사양
고성능 트랙터 ‘MF6600시리즈’
이 제품은 타사대비 고급 옵션의 편의사양, 저렴한 가격, 전기종 최고급 수입 타이어 적용으로 MF6400시리즈에 이어 지속적인 시장의 호평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적인 4Cylinder SCR(요소수) Tier4 엔진, Dyna-6(MF6613) 및 Dyna-VT(MF6614) 트랜스밋션을 장착했으며 EPM(엔진파워관리시스템)을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연료소비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인체공학적 배치의 운전석과 최대의 전방 시야를 제공하는 슬림대쉬보드 및 유선형소음기를 적용해 한층 더 높은 작업의 편리성을 실현했다.
또한 Speedsteer 장착으로 논·밭머리 회전 시 핸들 조향이 편리하며, P, T, LS라인 장착으로 복합기 베일러 작업시의 작업자에게 보다 편리한 작업을 제공한다.
전륜 서스펜션(쿼드링크 액슬), 액티브 유압 캡서스펜서 및 에어서스펜션 의자는 작업자에게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여 장시간의 작업에도 작업자를 피로도를 줄여준다.
콤팩트 냉각 패키지 적용으로 우수한 냉각성 및 편리한 정비성을 갖췄으며, 50km/h 주행속도로 이동성이 빠르고 전후방 4개의 HD라이트, 전후방 22개의 작업등으로 야간 작업 시 효율성을 배가 시켰다.
디젤이앙기 ‘ARP-60D/60DH’
또한 특수 무단변속시스템으로 동력전달효율이 뛰어나며, 작업자의 동작을 단순화해 피로감을 줄여주며, 좌우 독립형 전륜시스템은 포장지의 요철에도 기체진동을 최소화 해 안정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일체형 좌우 수평제어 시스템은 좌우 식부깊이를 일정하게 유지해 뜬묘가 발생되지 않으며. 식부깊이 자동컨트롤시스템이 적용돼 저속에서부터 고속까지 식부깊이가 일정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편리성 위주의 맞춤형 선택사양으로 햇빛가리개(차광막), 약제살포기, 제초제살포기, 측조시비기, 자동써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얀마농기코리아
트랙터, 최첨단 시스템 CAN…편리한 작업
이앙기, 자동화 장치 조합 최고 성능 발휘
최첨단 트랙터 ‘EG83’
또 HST(유압식무단변속장치)의 뛰어난 조작성과 유성기어의 뛰어난 전달효율의 양쪽 장점만 취해 탄생한 전자제어 HMT(Hydraulic-Mechanical Transmission)트랜스미션의 채용으로 작업 시와 이동시, 정지상태에서 최고속도까지 충격 없이 원활한 변속이 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최고속도설정다이얼’으로 작업에 알맞은 속도를 설정해 작업할 수 있어 작업 중 불필요한 속도 조절을 할 필요가 없고 작업에 알맞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정도 높은 작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선회 시 핸들의 조작만으로 작업기를 승하강 할 수 있는 ‘선회제어기능’, 후진 시나 선회 시에 엔진 회전수를 자동으로 조절해 불필요한 연료의 소비를 억제하는 ‘에코턴·에코백’ 기능, 클러치의 조작 없이 주행 중에도 조작 가능한 ‘4륜·배속절환스위치’, ‘깊이·경사·부하’ 자동제어 기능, 기체의 고장을 스스로 자가 진단해 알려주는 ‘에코뷰’기능 등 운전 조작의 편리성과 고정도, 고효율의 작업을 가능하도록 하는 여러 기능을 적용하여 작업 성능을 극대화 시킨 혁신적인 트랙터다.
디젤이앙기 ‘VP60SDX’
또한 호퍼가 좌·우로 열리는 구조를 가진 신형 측조시비기는 남은 비료의 배출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청소 또한 쉽게 할 수 있어 작업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37L의 대용량 연료탱크를 장착해 연속작업 1만 3600평의 작업이 가능해 작업 중간에 연료 보충 없이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 하도록 했다.
여기에 식부암이 묘를 추출 후 진동 브레이크 효과에 의해 식부조의 흙이나 이물질을 떨어트리는 ‘W액션푸시’, 묘를 추출하는 순간의 유격 발생을 억제하는 ‘져스트암방식’의 유격잡이 기능, ‘경사센서·각속도센서’의 트윈센서 방식의 수평제어 기능으로 한층 더 정교하고 안정된 식부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외에도 포장지의 상황에 따라 작업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속도조절다이얼’, 엔진의 회전수를 자동 제어해 불필요한 연료의 소비를 막아주는 ‘묘연결에코’, 묘탑제대를 자동으로 정렬해주는 ‘식부자동스위치’ 기능 등을 탑재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