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글로벌 TOP10 종자기업 목표
농우바이오, 글로벌 TOP10 종자기업 목표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03.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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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억 달러 수출…R&D 역량 집중

농협 “예산·인력 등 적극적 지원할 방침”

농협의 지원 하에 농우바이오가 글로벌 TOP10 종자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농우바이오는 작년 채소 종자수출만 2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 1억 달러를 수출목표로 잡고 지속적인 연구와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고 농협은 이와 관련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농우바이오는 이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집중시켜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맞춤형 신품종 개발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농우바이오는 배추, 고추, 무 등 주요 채소류에 대해 약 4만 8000개 이상의 유전자원, 품종보호출원 154건, 품종보호등록 56건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9년 설립한 생명공학센터에서 전통 육종방식에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품종을 개발해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인도, 미얀마 현지법인을 통해 전 세계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농협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16일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우바이오 여주연구소를 방문해 육종 및 생명공학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농우바이오가 국내를 넘어 세계 10위 안에 드는 글로벌 종자회사가 되도록 예산과 인력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