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 대상 연 3% 저금리대출 출시
농협, 농업인 대상 연 3% 저금리대출 출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3.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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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최대 5천만원 지원
농업인에게 330억원 혜택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농협중앙회가 농업인 대상 저금리 대출을 실시한다.

농협 상호금융은 고금리 시기 농가의 영농비용 절감을 지원하고자 ‘함께하는 100년농촌 저금리대출’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청년 창업농, 귀농인, 농·축협 조합원이다.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농업운전자금 용도로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대 2년으로, 기존 영농자금 대환대출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총한도는 1조원으로, 최소 2만여명의 농업인이 330억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이번 영농자금에 대한 이자지원이 고금리로 힘들어하고 계신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영농에만 집중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금융 지원은 물론 농가 일손돕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