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준비 순항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준비 순항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3.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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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료업체 대거 참가 확정
오 위원장 “축산 본연 가치 알린다”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을 겪어야 했던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을 기치로 내세우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장 오세진 (사)대한양계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23) 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초구 소재 축산회관에서 축산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진 박람회 추진위원장과 각 공동주최단체(양계, 한돈, 한우, 낙농육우, 오리, 시설기계) 관계자 그리고 축산 관련 전문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KISTOCK 2023의 주요 추진 내용과 함께 지금까지의 박람회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에 새롭게 개최되는 KISTOCK 2023에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신청이 확정된 부스는 84개 업체, 328개 부스 규모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동기 대비 2017년보다는 약간 떨어지나 2015년보다는 7~8% 높은 규모로, 향후 박람회 개최 규모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참가한 품목 집계는 ▲축산기자재 54.1%(171부스) ▲사료 34.8%(110부스) ▲동물약품 4.4%(14부스) ▲기타 2.2%(7부스) 순으로 집계됐다.

조직위원회는 특히 초반에 좀처럼 참가를 확정 짓지 않던 대형 사료업체들이 이번에는 대거 참가를 확정지어 현재 대부분의 사료업체가 참가를 확정 지은 상태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현재 5개 국가에서 7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 지은 상태로 네덜란드와 스페인 대사관에 이어 캐나다 상공회의소와 벨기에 대사관도 적극적으로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계약을 완료한 해외의 박람회 공식 에이전시가 적극적 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5월 이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ISTOCK는 또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전시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전시 형태를 지난 2022년에 이어 확대 발전시킨다는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전시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한 전국의 축산농가와 관계자가 온라인에서 참가업체들의 전시물의 제품 정보와 시연 영상 등을 ‘디지털 쇼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세진 위원장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KISTOCK 2023이 우리 축산이 가지는 본연의 가치를 국민 모두에게 알리고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 세대에게 우리 축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