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 4기 출범식 개최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 4기 출범식 개최
  • 이성구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5.03.25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 협치 성공모델…위원장에 손재근 이사장

10개 실무T/F 실행력 강화

경북도는 지난 18일 제4기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1월 전국 최초의 도지사 직속기구로 출범한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는 지금까지 3기에 걸쳐 운영돼 왔으며, 지방 차원의 FTA 대응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원회는 그간 행정과 학계는 물론 기업인, 시민단체, 농어업인 등이 총 망라된 거버넌스를 통해 행정과 현장의 간극을 메웠다. 또 청년리더 1만명 육성과 농어촌진흥기금 조성, 친환경학교급식 정착 등의 굵직한 정책대안을 다수 발굴해 사업화하기도 했다.

이번 4기 위원회에는 이전에 비해 기업체와 소비자단체, 농업인 등이 대폭 보강됐다. 조직도 기존 3개 분과를 2개로 집약하고 10개 실무T/F를 강화하는 등 실행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위원장에 지역을 잘 알고 학계와 현장에서 실무경험이 풍부한 손재근 (사)경북세계농업포럼 이사장을 선임해 정치적 거대담론 보다는 지역의 실익을 챙기는데 주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중앙정부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요국과의 FTA 체결 후속대응에 주력하면서, 미래인재 양성과 6차산업 활성화, 농식품 수출 촉진 등의 자체 경쟁력 제고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