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시대 가뭄‧홍수 대책 마련 민관학 모인다
기후 위기 시대 가뭄‧홍수 대책 마련 민관학 모인다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3.06.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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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농업용수 관리 토론회 열려
홍문표 의원, 농공학회 공동 주최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이상기후로 인한 가뭄과 홍수가 빈번해지면서 농어촌용수 대한 항구적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국회의원(예산·홍성, 국민의힘)과 (사)한국농공학회(회장 최경숙)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고 농어촌물포럼, 한국농업신문 주관으로 열린다. 

‘기후위기 시대 농어촌용수 가뭄‧홍수 항구 대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회 토론회는 기후위기를 대비한 농업용수 관리 정책 기능 제고하고, 농업인단체와 협력‧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농업용수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더불어 정부, 학계, 농업인단체 등이 참여한 지정 토론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범람한 경북 경주시 왕신저수지.
지난해 범람한 경북 경주시 왕신저수지.

 

우선 주제발표는 윤광식 전남대 교수가 ‘메가 가뭄 대응 통합물관리 방안’을, 임경재 강원대 교수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농업용저수지 홍수대응방안’, 윤성은 한국농어촌공사 부장이 ‘기후위기시대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손재권 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재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장, 정건희 호서대학교수, 이주헌 중부대학교수, 임병희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처장, 연승우 한국농업신문 편집국장 등이 참석해 가뭄‧홍수 대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토론회와 관련해 공사 관계자는 “최근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어 농업계는 물론 국가 전체에 물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한 문제 인식과 더불어 통합물관리 효율적 사용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