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 대동공업 방문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 대동공업 방문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04.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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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2025년까지 농기계 45만대 보급

공장 시찰 후 농업 기계화 사업 파트너 논의

대동공업이 지난해 동남아시아에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대동공업은 에티오피아의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대통령과 정부 핵심관계자 약 2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13일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대동공업 본사를 방문해 에티오피아 농업 기계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2025년 중진국 소득수준 진입을 목표로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3000대에 불과한 농기계를 2025년까지 45만대까지 보급하는 농업 기계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는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뛰어난 품질의 농기계 공급이 가능한 글로벌 농기계 업체를 파트너로 찾고 있으며, 대동공업과 에티오피아 정부는 올해 에티오피아 주한 대사의 대동공업 대구 공장 실사와 에티오피아 농업부 실무진들과의 킥오프 미팅(프로젝트 첫 회의)을 진행, 농기계 사업 대해 논의 중에 있다.

특히 미얀마 정부의 농업 기계화 사업 파트너가 될 정도의 대동공업의 기술력과 생산력이 사전 실사와 논의를 통해 사업 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물라투 대통령이 대동공업에 큰 관심을 보이게 됐고 공장을 전격 방문한 것이다.

이날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참석 차 방한 중인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은 대동공업을 방문해 농기계 엔진 생산라인부터 완제품 조립라인까지 생산시설 전반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에티오피아 농업에 적합한 대동공업 농기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에티오피아 농업 기계화에 대해 논의했다.

곽상철 사장은 “오는 27일 에티오피아 총리 및 농업부 장관 실무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방문으로 에티오피아 농업 기계화 사업의 파트너로서 논의가 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