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열병·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 강해
김우재 연구사 “방제시기 놓치면 피해 커”김우재 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 연구사는 “벼멸구는 방제시기를 놓치면 다른 병해충보다 수량 감소 등의 피해가 심하기 때문에 저항성 품종을 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벼멸구 저항성이 뛰어난 ‘친농’과 ‘친들’ 품종을 추천했다.
김 연구사는 “이들 품종이 도열병, 흰잎마름병 (K1~K3),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하다”면서 “‘친농’은 2010년에 육성한 중만생 품종으로 키가 77cm로 작고 쓰러짐에 강하며 밥맛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친농’의 수량은 10a당 약 600kg 수준에 달했다.
‘친들’은 2012년에 육성한 중만생 품종으로 키가 83cm며, 쓰러짐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하다. 수량은 10a당 약 561kg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들 품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적정 시비 등 권장하는 표준 재배법을 따라야 한다. 품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의 ‘작물정보’란을 통해 알 수 있다. 벼 종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식량원 기술지원과를 통해 분양 받을 수 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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