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제 진주축협 상임이사
조병제 진주축협 상임이사
  • 이성구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03.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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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 경영…고객에게 다가가는 축협”
예대마진율 개선과 수익구조 개선에 중점

최근 진주축협 제33회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전원 찬성이라는 전폭적인 지지로 진주축협 상임이로 선임된 조병제(56세) 상임이사. 그는 조합원들에게는 기쁨과 행복을 전하고 직원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심어줘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축협, 고마운 축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진주축협 임직원과 더불어 사람중심으로 경영하는 신바람 나는 금융점포의 분위기를 조성해 보다 고객에게 다가가는 축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상호금융 예수금은 조달단가를 낯추는데 힘을 기울이며 C/S 수준과 CMR 수준을 향상시켜 CMR를 활용한 철저한 고객관리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카드사업은 각종사업간 극대화를 추구하며 젊은층 위주의 신규고객 발굴에 마케팅의 고도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보험사업은 고객중심의 전략적 마케팅과 보험사업단의 신규설치로 현장중심의 사업추진을 강화해 사업기반 안정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출금 또한 신용대출의 점유비율를 증가시켜 예대마진율의 개선과 수익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강화된 자산건전성을 살리는 등 알찬 사업추진 방향을 피력했다.

“축산물공판장 유치…힘 보태”

“도·농 복합도시인 진주축협의 경우 조합의 수익은 신용사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종전과는 달리 예대마진의 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보험사업, 카드사업과 리스관리와 채권 관리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없다. 농·축협은 대도시와는 달라 소도시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이라 CS는 필수며 CMR와 CMP까지 하지 않으면 융화가 무척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조 상임이사는 또 “정연규 조합장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부경남에서의 축산물공판장 유치 등의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힘을 보탤 것”이며 “생축장과 TMR공장 등은 표준화된 모델 속에 손익분기점을 찾아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상임이사는 경남 사천이 고향으로 사천축협에서 전무로 5여년을 근무한 후 진주축협은 6년전 인연을 가져 관리상무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가시간에는 등산을 즐기며 휴일에는 산악회원들과 근교의 명산을 탐방하며 부인 윤순옥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