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신품종 ‘갈색 팽이버섯’ 보급
충북농기원, 신품종 ‘갈색 팽이버섯’ 보급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5.04.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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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도 재배 가능 기간도 20일 단축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울산시의 영농조합법인 울주 머쉬랜드와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인 ‘여름향 1호·2호’에 대한 통상실시(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상실시권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울주 머쉬랜드는 이 기간에 ‘여름향 1호·2호’를 재배해 판매할 수 있다.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기존 백색 팽이버섯은 4도에서 60~65일 재배해야 출하할 수 있지만 신품종 버섯은 8도에서 재배할 수 있고 재배기간도 20일 정도 단축됐다. 또 느타리버섯 생육온도인 16도에서도 재배가 가능할 정도로 고온성이 높고 냉방비 부담도 적다.

김민자 충북농기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은 차별화된 색과 맛으로 틈새시장 확보에 유리하다”며 “새로운 품종 개발과 육성 품종의 현장 실용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